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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어주는 사람들
우리가 극복해야 할 '연애 포비아'
김세진 상담매니저
GENIE
“어떤 선택은, 평생의 행복과 삶의 질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배우자는 우리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가족'입니다.”
MANAGER’s Talk

 

유일하게 내가 선택하는 가족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말이 있죠.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때로는 스스로의 판단을 통해, 때로는 누군가의 도움을 통해 그 선택을 결정하게 되죠. 예를 들면 아침 메뉴라던지 오늘 입을 옷같은 아주 사소한 것들부터 우리의 선택은 시작됩니다. 어떤 선택은 하루, 일주일, 한달 치의 기분을 결정짓죠. 그러나 어떤 선택은, 평생의 행복과 삶의 질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배우자가 바로 그렇지요. 배우자는 우리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가족입니다. 많은 고민이 필요하고, 정답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기에 때로는 혼자 결정하기가 너무나 버거운 문제이기도 해요. 매니저는 그 선택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극복해야 할 '연애 포비아'

연애를 잘 못하는 사람, 연애에 두려움이 있는 사람들은 말합니다. ‘맞지 않는 사람과 만나서 감정소모를 하느니 차라리 그 시간을 나를 위해 쓰겠다’고요. 하지만 이 세상에 과연 테트리스처럼 나와 꼭 맞는 사람이 존재할까요? 각자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인걸요. 누군가 제게 ‘연애를 잘 하는 법’에 대해 질문한다면, 저는 ‘많이 싸워보는 것’이라고 대답하곤 해요. 일부러 시비를 걸고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란 얘기가 아니라, 부딪힘이 두려워 우회로만 선택하지 말라는 거죠. 그건 말 그대로 아주 멀리 돌아가는 길이니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갈등을 통해 우리는 솔직한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는 법, 사람은 누구나 다르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니까 시작도 하기 전에 상대의 단점만을 찾아서 섣불리 재단하고, 기회를 외면하지 말아 주세요. 

 

가족만큼 소중한 건 없으니까,

제가 만난 사람 중엔 간혹 이전 연애에서 받은 큰 상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들은 ‘연애’나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계속해서 쏟아냈어요. 하지만 조금 더 대화를 해보니, 나름대로 누구보다 열심히 애를 썼던 과거가 있더군요. 죽을 힘을 다해 노력했기에 그만큼 실망과 좌절이 크게 느껴졌던 거예요. 결국 자기방어적인 자세로 ‘솔로만세’라거나 ‘비혼주의’를 외치게 되는 거죠. 하지만 힘들 때 의지할 수 있고,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인생을 상상해 보세요. 너무 불행하지 않나요? 물론 우리 주위엔 친구나 동료 등 다양한 형태의 관계가 있겠지만 본인보다 더 나를 사랑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가족뿐이죠. 결혼은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일이고, 연애는 그 사람과 가족이 되기 까지 쌓는 소중한 추억이기 때문에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