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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어진 사람들
물을 닮은 고요남, 불을 닮은 열정녀 by 에이미
배수연 매칭매니저
Amy
“김0욱 1985년생 & 김0원 1985년생
결혼 2018년 10월 20일”
MANAGER’s Talk

 

두드리고, 두드리고, 두드리면 열릴 줄 알았습니다. 그녀의 마음이요. 그녀의 기준에 맞춰 좋은 사람, 그녀와 딱 어울릴 만한 사람을 고르고 골라 소개했습니다. 무려 스무 번이나요.

 

그녀는 좋고 싫은 게 분명한 사람이었어요. 똑 부러지고 당찬 그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배우자의 기준은 가정환경과 미래를 위한 경제력이었죠. 그리고 마침내 스물 한 번째로 그를 소개했을 때, 매번 단호하게 고개를 가로 젓던 그녀의 눈빛이 진지하게 빛나더군요.

 

저는 이 사람만은 그녀에게 다름을, 확신할 수 있었어요. 그는 공무원 부모님 아래 교육적인 분위기에서 자란 진중하고 학구적인 스타일의 사람이었어요. 치열하게 자신의 사업을 일궈 나가고 있던 그녀에게 어쩌면 그는 쉼터이자, 따뜻한 위로가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두 사람은 첫만남 후 5개월 만에 서로의 매력에 끌려 결혼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불처럼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여성과 물처럼 조용하지만 듬직한 남성, 두 분의 사랑이 영원하길 기도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