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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어주는 사람들
약은 약사에게, 연애는 매니저에게
김유경 상담매니저
RAINA
“연애에도 분명히 있습니다.
이 분야에 능통한 전문가가요. ”
MANAGER’s Talk

 

약은 약사에게, 연애는 매니저에게

어떤 일이든 그 분야에 능통한 전문가가 있기 마련입니다. 아플 땐 병원에, 머리를 할 땐 미용실에, 다이어트를 하고 싶을 때 헬스장에 찾아가는 이유는 그곳에 그 분야의 전문가가 있기 때문이지요. 연애에도 분명히 있습니다. 이 분야에 능통한 전문가가요. 어쩌면 연애란 다른 그 무엇보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영역인지도 몰라요. 좋은 사람에게 부족함 없이 사랑받는다는 건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기적인걸요. 연애를 위한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당신에게 더 좋은 사람을 소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과 직업, 성향의 인력 풀을 보유하고 있어요. 당신이 몰랐던 자신만의 매력을 찾아 주거나, 이성에게 어필하는 연애 노하우를 알려 주기도 하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당신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당신에게 어울리는 이성의 타입을 꽤 정확하게 진단해 낸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믿고 맡겨 주세요

얼마 전에 교제에 성공한 커플의 이야기를 해 드릴게요. 제 여성 회원에게 한 남성 회원의 프로필이 추천되었는데, 상대가 본인의 스타일이 아니라며 만남을 보류하셨어요. 그 남성 회원의 담당 매니저에게 어떤 사람인지를 자세히 물었더니 그의 성향이나 성격이 제가 알고 있는 그녀와 딱 맞을 것 같은 촉이 오더군요. 상대 매니저님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고요. 계속해서 고민 중인 두 사람의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해 담당 매니저인 우리 두 사람의 공작(?)이 시작됐습니다. 제발 믿고 만나 달라고 설득을 이어간 끝에 겨우 미팅이 성사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웬 걸, 첫날부터 오랜시간 동안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바로 다음날 프로필을 홀딩(다른 사람의 프로필을 받아보지 않는 것)한 거예요. 제 여성 회원은 고맙다며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셨죠. 프로필만 보고선 알 수 없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어요. 외모나 몇 가지의 정보만으로 만남을 결정하기란 역시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매니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수많은 싱글을 커플로 만들어준 전문가인걸요. 믿고 따라온다면, 생각보다 빨리 인연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후회없는 연애를 할 것

한 때는 제게도 연애가 힘들고, 헤어짐에 아팠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헤어지고 난 어떤 날은 ‘왜 이렇게 힘들까’, '왜 그랬을까’ 하는 질문으로 스스로를 계속해서 괴롭히기도 했죠. 그런 생각은 상처 받고 싶지 않다는 두려움에 온 마음으로 사랑하지 않았을 때 더더욱 커졌습니다. 온 마음으로 사랑에 최선을 다했을 때에는, 설령 그 사람과 맺어지지 않았다고 해도 후회가 남지 않았고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 더 뜨겁게 사랑하기도 했으니까요. 건강한 싱글이라면 누구나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거예요. 하지만 현실은 삭막한 사무실과 출퇴근 지하철, 혼자만의 추억으로 가득한 집 뿐이죠. 물론 충분히 자신만을 사랑하는 삶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치열하게 현실을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나 자신도 스스로를 사랑하기 어려운 날들도 있는 걸요. 그럴 때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한없이 커다란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달콤하고 말랑말랑해서 도저히 어쩔 수 없는 행복이 느껴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