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ZEUM

home>싱글 매거진>맺어진 사람들
맺어진 사람들
빗방울처럼 천천히 스며드는 사랑 by 리즈
황승화 매칭매니저
LIZ
“안0준 회원|1979년생 ♥ 이0주 회원|1979년생
2018년 6월 16일 결혼 예정 ”
MANAGER’s Talk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종종 이런 장면이 등장하곤 합니다. 처음 만나는 두 남녀가 서로를 알아보는 순간, 시간은 점점 느려지고 마치 두 사람만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듯 주변이 흐려지죠. 두 사람은 첫눈에 서로가 운명임을 알아보고 사랑에 빠져요. 그런 장면들은 우리에게도 ‘혹시나…’ 하는 환상을 심어주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을 만나는 건 행운에 가까운 일입니다.

 

좀 더 리얼한 사랑이란 이런 것이죠. 당신은 아는 지인을 통해 평범한 이성을 소개받습니다. 상대와의 첫만남에서 이렇다 할 감흥이 없었지만, 딱히 나쁘지도 않았던 것 같아 예의상 애프터 신청을 하거나 받게 됩니다. 그렇게 이뤄진 두 번째 만남에서 서로가 편해진 두 사람은 처음의 어색한 시간에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감정을 느낍니다. 그 날은 재미가 없었던 그 남자가 의외로 재치가 있다던가, 편안한 차림의 그녀가 오히려 청순하게 보인다던가 하면서요.

 

어떤 사랑은 첫눈에 불같이 타오르지만 어떤 사랑은 한 방울씩 내리는 비에 어깨가 젖듯이 고요하게 내려오기도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두 사람은 처음보다 두 번째, 세 번째 만남에서 서로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고 사랑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해요. 조금 지루했던 그의 이야기가 다음 만남에선 진지하고 사려 깊게 느껴졌고, 긴장감에 가려있던 그녀의 밝은 에너지가 두 번째 만남에선 더욱 화사하게 다가왔던 거죠.  

 

지난해 11월 서로를 소개받은 두 사람은 얼마 되지 않아 교제를 시작했고, 다가오는 6월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당신은 어떤 사랑을 기다리고 있나요?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찾기 어렵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진하게 마음을 울리는 사랑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