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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어주는 사람들
사랑도 연애도 타이밍!
김휘미 상담매니저
AROMI
“서로의 다름을 비난하지 않고 ‘차이’로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을 때에야 우리는 비로소 누군가를 사랑할 준비가 된거죠.”
MANAGER’s Talk

 

제가 하고 있는 일은요

사람은 어떻게 만나서 사랑을 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헤어지게 되는 걸까요? 인연의 시작과 끝은 그 어느 누구도 온전히 다 알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여러 유형의 사람들과 만나 인연과 맺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저 역시도, 사람과 사람의 맺음은 쉬운 일이 아님을 매일같이 깨닫곤 해요. 한 때는 타인의 삶이 나 한 사람의 영향으로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하기도 했었지요. 그런데 누군가의 진정한 맺음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뿐이더군요. 어떤 사랑을 했었고, 하고 싶고, 꿈꾸고 있는지를요.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그것은 새로운 관계의 문을 여는 가장 중요한 열쇠이기도 합니다. 사랑을 꿈꾸는 누군가의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새로운 만남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일, 어떤 트라우마로 인해 만남 자체를 기피하는 사람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또 다른 삶으로 안내하는 일, 저는 그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사랑은 없어

눈빛만 봐도 통하는 찰떡궁합인 사람! 처음부터 잘 맞는 사람과 만나 모든 것이 잘 통한다는 느낌으로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처음부터 잘 맞는 사람을 찾는다는 건 생각처럼 쉽지 않은 일입니다. 서로 다른 부분을 맞춰가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 또한 성숙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방식이지요. 상대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세워 지나치게 욕심을 내기 보다는 상대와 맞추기 위해 노력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해요. 생각해 보세요. 평생을 함께 지내온 가족조차 내 마음을 100% 알아주기 어려운데, 하물며 평생 다른 인생을 살아온 완전한 타인이 나를 100% 이해하고 통하기를 바란다는 건 얼마나 이기적인 일인지요. 서로의 다름을 비난하지 않고 ‘차이’로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을 때에야 우리는 비로소 누군가를 사랑할 준비가 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사랑도 연애도 타이밍!

누구나 한 번쯤은 헤어진 연인을 떠올리며 쓸데없는 생각을 하곤 하지요. ‘만약 그 사람과 결혼을 했으면 어땠을까’라거나, ‘그 때 그런 일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여전히 행복했을까’하는 식으로요. 심지어는 이별 후 공백이 길어지면 다시는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없을 것 같다는 후회와 자책까지 들곤 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그렇게 될 사랑은 결국 그렇게 된다는 거지요. 사랑에도 연애에도 타이밍이 중요한 법입니다. 어떤 타이밍에 누가 등장하느냐, 그리고 그 인연과 기회를 운명으로 만들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친다면, 그건 서로가 서로의 인연이 아니었던 거예요. 결혼도 마찬가지일 테고요. 지난 시절의 연애에 지쳐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지레 겁먹고 뒷걸음질 치지 마세요. 당신이 좋은 사람을 만나 연애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미래를 꿈꾸듯이 세상의 수없이 많은 싱글들이 같은 꿈을 꾸고 있으니까요. 아직 당신에겐 그 ‘타이밍’이 오지 않았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