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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어진 사람들
운명같은 사랑, 첫 만남에 결혼까지 by 태니
김태연 매칭매니저
TENNY
“김0성 회원|1983년생 ♥ 지0정 회원|1982년생
2017년 11월 18일 결혼예정”
MANAGER’s Talk

 

결혼할 사람은 한 눈에 알아본다는 말이 있죠. 하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을 첫 만남에서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닐 거예요. 얼마 전 제 남성 회원 중 한 분은 맺음에서의 첫 미팅을 통해 평생 배필을 찾았습니다.

 

두 분이 처음 만난 건 올해 1월이었어요. 남자답고 매너가 좋았던 남성 분은 특별히 고집하는 이성상은 없으셨어요. 다만 한 가지 조건을 거셨는데, 본인은 무교이지만 가족들이 불교 신앙을 갖고 있었기에 상대 여성이 기독교 신자만 아니었으면 하는 거였죠. 그와 대화하면서 딱 떠오르는 여성 회원 분이 있었어요. 한 가지 걱정은 그녀의 나이가 그보다 한 살이 더 많다는 점이었어요. 조심스럽게 제안을 드렸더니 두 분 모두 만남 의사를 주셨습니다. 그렇게 두 분은 운명의 첫 만남을 가졌지요.

 

어떻게 되었냐고요? 두 분은 첫 미팅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연애를 시작하셨어요. 첫 미팅을 통해 교제를 결정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에요. 이후에 있을 몇 차례의 미팅 기회를 포기한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보통 첫 만남에서 서로에 대한 느낌이 아리송하다면 두세 번 더 만나본 뒤 교제를 결정하거나, 다른 사람을 소개받기를 원하죠. 이렇게 한 번의 미팅으로 바로 연결이 되는 경우는 정말이지 흔치 않아요. 더 좋은 사람을 소개받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 순수한 욕심이니까요.

 

그만큼 두 분에게는 상대에 대한 욕심과 확신이 있었던 거겠죠. 저 또한 분명히 두 분은 행복하실 거라고, 저를 믿고 만나보시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렇게 예쁜 사랑을 키워온 두 분은 교제 10개월 만인 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결혼 날짜가 정해졌다며 연락을 받았을 때 제 결혼식도 아닌데 얼마나 행복했던지요. 누구에게나 운명을 알아보는 마음의 눈이 있습니다. 내 짝이 맞다는 확신이 든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당신에게도 분명, 한 눈에 알아볼 반쪽이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