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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에서 찾은 성지(聖地) 2018-05-14

요즘 서울 안에서 예쁜 곳 찾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어딜 가도 잘 꾸며 놓은 카페나 숍 하나쯤은 꼭 있으니까요. 우리가 성수동을 찾는 건 단순히 그런 탐미적인 이유에 그치지 않지요. 하나, 먼지와 소음이 일상적인 이 공장 골목에서 불현듯 나타나는 멋진 공간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유레카!)을 위하여, 둘, 그 이질감이 만들어 내는 신선한 매력 때문이 아닐까요. 마치 망망대해를 헤매다 보물섬을 찾은 기쁨처럼요. 성수동엔 여전히 많은 공장과 부자재 가게들이 모여있지만, 그 빼곡한 건물들 사이에 숨은그림찾기처럼 숨은 특별한 공간들이 계속해서 태어나고 있습니다. 지루함을 싫어하는 당신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카페 대신 나만의 공간을 찾아보는 건 어떠세요?

 

 

 

심미안

아름다움을 살펴 찾는 안목’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 빈티지숍 심미안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각적인 셀렉션으로 인기몰이 중인 곳입니다. 이곳의 판매 상품들은 여행을 좋아하는 주인의 감각을 고스란히 담고 있지요. 촛대, 스푼, 스너퍼 등 빈티지 제품은 미국에서 하나씩 골라서 받아온 것들로 디자인과 사용감이 제 각각입니다. 그 외 에코백, 책갈피, 키친 클로스 등 심미안에서 제작하는 상품에서도 주인의 남다른 감각이 느껴져요.  

 

 

 

 

 

 

|더블유디에이치 WxDxH

성수역 4번 출구를 나와 서울숲코오롱디지털타워 쪽으로 걸으면 피혁, 부자재 가게들이 나란히 늘어선 거리가 등장합니다. 수제화 디자이너들만 들릴 것 같은 이 거리의 끄트머리엔 전혀 이곳의 풍경과 동화되지 않는 한 숍이 있어요. 성수동 카페 자그마치와 오르에르 두 곳을 운영 중인 김재원 대표가 새롭게 오픈한 숍으로, 카페에 들린 방문객들의 잦은 문의에 의해 열게 된 소품 매장이지요. 식물과 토분, 원목 가구들이 뿜어내는 내추럴한 분위기와 트렌디한 리빙 제품들의 조화가 감각적인 숍으로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벌써부터 발 빠른 이들이 알아서 찾아오는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제인마치 메종

제인마치 메종이야 말로 ‘성수동에서 찾은 보물창고’라는 말에 딱 맞는 장소에요. 그도 그럴 것이 이곳은 성수동 제화거리와도, 카페거리와도 떨어진 한적한 주택가 사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죠. 골목골목을 헤쳐 어렵사리 찾아가면, 아기자기한 외관의 제인마치 메종이 등장합니다. 패션&웨딩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재옥 대표와 VMD인 동생 정재인 대표가 함께 오픈한 라이프스타일숍으로 관련 업계에서는 이미 많은 이들이 발도장을 찍고 돌아갔다고 해요. 테이블 위를 한층 럭셔리하게 꾸며줄 영국, 프랑스, 일본의 그릇과 찻잔, 티포트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주인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패브릭 웨어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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